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언론사 창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씨는 15일 오후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이 서울 종로구 안국역 앞에서 개최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대한민국의 가장 시급한 문제가 언론”이라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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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지난 15일 경북 구미시 구미역 앞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주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인 국가비상기도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구미=연합뉴스 |
좌파언론들, 왜곡하고 선동하는 언론사들 제 언론사에서 다 고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는 단 하나의 거짓이라도 있으면 괴로워서 못 사는 성격”이라며 “5300만 국민들에게 올바른 소식을 전하는 그런 언론사를 만들고자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언론사 (등록)신고는 했고 이름은 ‘전한길 뉴스’”라며 “조직도 만들어야 하고 기자도 만들어야 하는데 아직 구체화는 안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탄핵 각하시키고 직무 복귀가 우선이라 조금 미뤄놨는데 (오늘) 선포하는 바람에 해야겠다”며 “여러분이 함께하면 끝까지 하겠다”고 말했다.
전씨는 지난 1월부터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앞장서 주장하고 있다.
당초 3월1일 집회까지만 활동하겠다고 밝혔으나, 각종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하고 방송 활동을 이어가며 ‘보수 스피커’ 역할을 하고 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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