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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바꾼 상권… '카페' 웃고 '호프집' 울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전후로 서울 시내 카페는 매년 증가했지만 호프집은 1700여개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2017년~2022년 20개 생활밀접업종 변화와 20개 주요상권 산업 특성 변화를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 사업체 수가 증가한 대표적인 업종은 커피음료점(카페), 양식음식점, 일반의원 등이었다.



카페의 경우 2017년 1만6477개에서 2022년 2만2135개로 34.3% 증가했다.
코로나19가 발발한 2020년과 비교해서도 452개 점포가 늘었다.
카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연남동으로, 137개가 추가로 생겼다.


같은 기간 가장 크게 확장한 업종은 스포츠강습소였다.
2017년 4087개에서 2020년에는 5932개, 2022년에는 6958개로 1000개가 넘게 증가했다.


호프 및 간이주점 사업체는 2020년 이후 감소세를 보였다.
2022년 1만4626개로, 2020년 대비 1724개(10.5%) 줄었다.
시는 코로나19가 잠잠해진 뒤에도 대규모 회식 대신 소규모 모임이나 '혼술 문화'가 확산했고, 1인 가구가 증가한 점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편의점은 2021년 잠시 감소했다가 다시 회복세로 돌아섰다.
2020년 1만개가 넘어섰던 매장은 2021년 9752개로 줄었다가 2022년 9989개로 다시 증가했다.
이는 1~2인 가구 증가 흐름에 맞춰 가정용 간편식, 즉석식품 판매 강화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체별 영업 기간은 양식음식점이 3.7년으로 가장 짧았다.
다음으로는 카페(3.8년), 스포츠 강습(5.1년), 치킨전문점(5.2년), 편의점(5.3년) 순이었다.



이번 분석 결과를 포함해 1994~2023년까지의 30년간의 사업체조사 결과 기초 자료는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서울시 사업체조사결과 정보'로 검색해 관련 자료를 열람하거나 받아볼 수 있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이번 서울 시내 사업체 분석 결과를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화 콘텐츠로도 제공하는 만큼 시민들의 창업계획, 연구 보고서 등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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