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초등학생 대상의 발명교육 강화를 위해 관련 인프라와 콘텐츠 확충에 나선다.
초등교육에서 교과 자율시간 및 창의 체험활동, 늘봄학교와 발명교육 콘텐츠를 접목해 창의·융합형 지식재산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적에서다.

특허청은 이 같은 내용의 ‘초등학교 발명교육 확산 추진 방안’을 18일 발표했다.
지난해 2학기 9개 학급을 대상으로 시작한 늘봄학교 발명교육을 올해 1학기 69개 학급으로 늘리고, 발명교육 전문 교원 양성을 위한 ‘발명교육 과정 개설 교원양성학교’를 올해 2개교에서 2030년 13개교로 늘려 초교 교육과정에서 발명교육을 효과적으로 접목·확산시키는 것이 추진 방안의 핵심 목표다.
발명교육은 유·청소년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과 혁신 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 방법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특허청은 2022년 개정된 교육과정(2024년 시행)에서 발명교육 일환의 ‘물건 교과서’를 반영, 지난해 초교 2학년 2학기부터 관련 교육을 시작했다.
물건 교과서는 ‘그림책에서 만나는 배려와 발명’, ‘발명왕이 되고 싶어요’ 등 일상에서 흔히 쓰이는 물건을 연계해 발명교육을 진행하는 일종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가 초교 내 발명교육 도입 단계였다면, 올해는 발명교육을 확산하는 원년이 된다.
특허청은 신규 도입될 교과 자율시간에 적용할 초교 3~6학년 대상의 발명교육 인정교과서를 개발하고, 늘봄학교 콘텐츠를 학년별로 세분화하는 등 발명교육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도모한다.
또 전국 시·도교육청과 협업체계를 강화해 초등 교육과정 전반에서 보편적 발명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발명교육 과정 개설 양성학교도 올해 2개교에서 2027년 8개교, 2030년 13개교 등으로 늘려간다.
발명교육 콘텐츠를 확산하는 과정에서 발명교원과 민간 발명 강사 등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민간 발명 강사 양성과 함께 품질 관리체계를 구축해 발명교육에 내실을 챙긴다는 것이 특허청의 구상이다.
이외에도 추진 방안에는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와 발명교육센터 간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과 발명교육 관련 연구개발 및 정책 지원을 전담할 ‘발명교육개발원’ 신규 지정·운영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초교 내 발명교육 확대는 창의적 인재 육성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사회적 중요 과제”라며 “특허청은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소통·협력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 발명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일선 학교에 보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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