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 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젤렌스키 대통령과 아주 좋은 통화를 마쳤다”며 “대부분 논의는 어제 푸틴 대통령과 통화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요청과 요구 사항을 조정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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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의견 조율과 관련해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미국 백악관과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두 대통령이 통화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부분 휴전안을 도출한 데 대한 후속 차원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앞서 이날 핀란드 헬싱키에서 알렉산더 스텁 핀란드 대통령과 회담 후 진행된 공동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가 예정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 관한 설명을 듣겠다고 예고했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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