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코리아센터 도서관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2025 아이에프(iF)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지난해 신축 개원한 뉴욕코리아센터 도서관이 독일의 ‘2025 iF 디자인 어워드’ 실내인테리어(Interior Architecture) 부문 공공인테리어(Public Interiors) 분야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뉴욕코리아센터 3층에 있는 도서관은 각각의 서가를 한옥의 가구(架構)식 구조와 단청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도서관 디자인을 담당한 최창학 소장과 김지영 소장은 “현대 도서관의 소통 기능에 중점을 두고, 경계 없는 도서관을 완성하기 위해 전통 건축의 자연주의와 한옥을 모티브로 그 공간적 아름다움과 기능적·구조적 효용성을 재해석해 현대적 도서관 디자인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밝혔다.
‘코리아센터’는 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등 한국문화를 알리는 기관이 입주해 한국문화의 다양한 요소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종합(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뉴욕코리아센터는 2024년에 여섯 번째로 설립됐다.
한편, 시상식은 4월 28일 독일 베를린의 프리드리히슈타트 팔라스트(Friedrichstadt Palast) 극장에서 열린다.

아주경제=윤주혜 기자 jujus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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