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솔루엠은 194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여기에 임원 연봉 동결까지 결정한 데는 전성호 대표의 강한 책임 경영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전 대표는 2023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을 때에도 인센티브(약 28억원)의 상당액을 회사 경영 안정을 위해 출연했다.
솔루엠은 올해 임원 보수 한도를 기존 대비 30% 축소한다.
또 상반기 중 구체적인 밸류업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정기적인 IR 활동을 실시하는 등 주주와의 소통도 강화할 방침이다.
자사주 소각과 같은 유통 주식 축소 전략은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ESL 등 주력 사업도 확대한다.
실적이 뒷받침돼야 실질적인 주가 부양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솔루엠은 지난해 13개 현지 법인과 영업 사무소 신설하며 글로벌 영업망을 확충했고, 그 결과 유럽과 미주 등서 괄목할만한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올해에만 유럽과 미주에 8000만개 이상의 ESL이 추가 설치될 예정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아주경제=이성진 기자 leesj@ajunews.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주경제(www.ajunews.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