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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허가 불만’ 50대 민원인, 20대 공무원 얼굴 주먹으로 마구잡이 폭행

천안시청 허가과 찾아온 50대 용역사 직원 담당공무원에 주먹질
주먹으로 세차례 얼굴 맞은 공무원, 부상과 정신 충격 병원 치료중


허가업무 행정처분에 앙심을 품은 50대 민원인이 20대 공무원을 주먹으로 마구 때린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오전 충남 천안시청 허가과에 근무하는 20대 공무원이 50대 민원인 A씨로부터 주먹질 폭행을 당했다.

천안시청
경찰과 천안시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쯤 A씨가 천안시청 1층 허가과 사무실로 찾아와 주먹으로 허가 담당자인 B씨의 얼굴을 세번 연달아 가격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공무집행방행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허가 업무와 관련해 대화하던 중 화가 나서 공무원을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했다.

A씨는 설계 용역사 직원으로, 최근 천안시가 허가한 주차장에 대해 원상복구 명령을 내린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천안시청을 찾아왔다.

폭행 당한 공무원은 얼굴에 부상을 입었으며 정신적 충격이 큰 상태로 병원 치료중이다.

현장을 목격한 동료 공무원은 “폭행 전 말다툼도 없었다.
찾아온 지 얼마 안 돼 갑자기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보아 작심한 듯 찾아온 것 같다”며 “폭행을 당한 공무원은 물론 함께 있던 동료 공무원들도 큰 충격을 받고 두려움 속에 업무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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