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자동차가 대만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에 전기차(EV) 생산을 위탁할 방침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교도통신에 따르면 미쓰비시자동차는 폭스콘과 협력을 통해 효율적인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EV 모델을 확충할 계획이다.
생산을 위탁할 EV 모델은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요타, 혼다, 닛산자동차 등에 비해 규모가 작은 미쓰비시자동차는 경영전략으로 폭넓은 제휴를 추진 중이다.
폭스콘과 협력을 통해 생산비를 억제하면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폭스콘은 혼다나 닛산자동차 등과의 협력에도 의욕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EV에서 중국세가 커지는 가운데 일본과 대만 업체 간 협력이 얼마나 확대될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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