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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현대차 미국 내 생산 현지화… 트럼프 통상 정책 성공”

현대차그룹이 이달 말 미국 조지아주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백악관이 이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정책 성공 사례로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 기업들에게 관세를 피하고 싶으면 현지에서 생산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2022년 10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기공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공장 건설을 알리는 첫 삽을 뜨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백악관은 2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제조업 분야의 글로벌 초강대국으로 만들고 있다는 제목의 보도 참고 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백악관은 오픈AI, 소프트뱅크, 오라클의 인공지능(AI), 애플 및 대만 TSMC에 이어 엔비디아가 향후 4년간 미국에 수천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소개하면서 이를 ‘트럼프 제조업 르네상스’의 일환이라고 홍보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 통상 정책에 따라 테크기업뿐 아니라 다른 기업의 미국 내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면서 특히 자동차 분야에서 “현대차도 미국 내에서 생산 현지화를 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달 말 HMBMA 준공식을 열고 순수 전기차(EV)부터 하이브리드(HEV)까지 현지 생산 차종과 물량을 대폭 확대한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이르면 오는 4월 2일부터 수입산 자동차 제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에서 현지 생산 규모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앞서 백악관은 지난 10일에도 현대차, LG전자, 삼성전자 등을 사례로 들면서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외국 기업이 미국 내 생산시설을 확장하고 있다고 홍보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노동자를 우선하고 미국 경쟁력을 향상하겠다는 약속의 직접적 결과”라고 주장했다.
통상 정책에서 관세를 전면 무기로 사용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피하고 싶으면 미국 내에서 생산하면 된다며 외국 기업의 미국으로의 이전을 촉구하고 있다.
워싱턴=홍주형 특파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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