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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순 홍성군의원 "충남 체육중 설립은 시대적 과제...유치 나서야"


충남 홍성군의회 윤일순 의원(홍성읍)은 21일 "충남도에 체육중학교 설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도청소재지 홍성군이 체육중학교 유치에 앞장서 줄 것"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11회 홍성군의회 임시회에서 “행복한 학생 선수의 꿈, 체육중학교에서 시작된다”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중 충남만이 체육중학교 설립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도내 운동부 특기생 학생들이 맞춤형 훈련과 기초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 놓여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그는 "현재 충남에는 15세 이하 학교 운동부 등록 선수가 910명에 이르러 이미 체육중학교를 운영 중인 대구, 전북, 전남, 광주, 대전, 울산보다도 많은데도 체육중학교가 없다"며 "일반 중학교의 한정된 시설과 획일화된 교육 과정으로 충남 학생들만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성군은 체육중학교를 유치하기에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2029년 전국체육대회 주 개최지, KBO 정식 규격의 제2야구장(2026년 완공 예정), 충남 국제테니스장 조성, 내포 충남스포츠센터 개관 예정 등 스포츠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져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홍성군은 충남도청 소재지로 접근성도 우수한데다 체육중학교를 유치할 경우 비어 있는 구 홍성여고 부지를 활용하면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원도심 공동화 방지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윤 의원은 “모든 학생 선수가 금메달을 따지 않아도 행복한 체육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홍성군과 충남도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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