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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민생침해형 사이버사기·금융범죄 집중단속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올해 10월까지 민생침해형 사이버사기와 금융 범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23일 밝혔다.



집중 단속 대상은 팀미션 사기, 조직적·악성 사이버사기, 가상자산 투자 등 빙자 사기, 로맨스 스캠 등이다.
이처럼 피해자 개인·금융정보를 받아 다른 범행에 이용해 피해자에게 형사책임을 전가하거나 또 다른 피해자에게는 다른 수법의 사기 범행으로 2차 피해를 가하는 사례가 발견되는 등 범죄 수법이 빠르게 악성화되고 있다.


경찰청은 이러한 수법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적·악성 사기를 중점 단속 대상으로 선정하고, 시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사이버수사대 등 전문 수사 인력을 투입하는 등 강도 높고 종심 깊은 수사를 통해 민생침해형 사이버사기·금융 범죄를 엄단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범행에 이용되는 명의도용 휴대전화·명의도용 통장 등 각종 범행 수단의 생성·유통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단속하는 한편 불법 광고·가짜 사이트는 신속하게 차단해 추가 피해를 방지할 방침이다.


경찰청은 “사기 범죄는 국민의 어려움을 미끼 삼아 접근하는 조직적이고 악성적인 범죄”라며 “범죄는 끝까지 추적하여 발본색원하고 취득한 범죄수익은 반드시 환수하겠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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