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작은 산불 땐 외투 덮어 진화
주택가 번질 땐 가스통 등 제거를
산불을 발견하면 119 또는 산림관서 및 경찰서로 신고하는 등 빠르게 초동대처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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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 대형 산불 발생 이틀째인 23일 의성군 산불 발화지점 인근 야산에서 산림청 헬기가 산불 진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진화가 어려운 경우에는 산불은 바람이 불어가는 쪽으로 확산하므로 바람 방향을 살펴 산불의 진행경로에서 벗어나야 한다.
불길에 휩싸일 경우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주위를 확인하여 화세가 약한 곳으로 대피한다.
대피장소는 타버린 연료지대, 저지대, 연료가 없는 지역, 도로, 바위 뒤 등이 적합하다.
연기 등을 마실 수 있으므로 산불보다 높은 위치를 피하고 복사열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
대피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 때는 낙엽, 나뭇가지 등 연료가 적은 곳을 골라 연소물질을 긁어낸 후 얼굴 등을 가리고 불길이 지나갈 때까지 엎드려 있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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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집 주위에 물을 뿌려주고 폭발성과 인화성이 높은 가스통 등은 제거한다.
주민 대피령이 발령되면 공무원의 지시에 따라서 침착하게 신속히 대피하되 산림에서 멀리 떨어진 논, 밭, 학교 등 공터로 대피하는 것이 좋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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