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K 오픈런’, ‘크루 랭킹전’에 사전 신청
완주한 참가자 특별한 기념품 등 제공
![]() |
서울시가 '제2회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러너축제)'의 사전접수를 받는다. 사진은 제1회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 단체사진. /서울시 |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시는 내달 26일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개최되는 '제2회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러너축제)'의 사전접수를 받는다.
러너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접수를 받는다. 올해 축제는 '러너들의 놀이터'라는 주제로 러닝에 관심을 가진 시민이라면 누구나 함께 마음껏 뛰고 즐길 수 있도록 △10K 오픈런 △크루랭킹전 △100m 스피드 챌린지 등으로 구성됐다.
10K 오픈런은 함께 뛰고 싶은 가족, 친구 등과 원하는 속도에 맞춰 걷거나 뛰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다양한 러닝 크루가 참여해 개성 넘치는 깃발과 함께 퍼레이드 러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을 출발해 물빛무대 앞 광장, 여의하류 IC교차로, 그늘마루, 여의마당, 물빛광장을 거쳐 여의도공원 6번 출입구 앞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걷거나 뛰면서 참여할 수 있다.
이어 크루랭킹전은 팀 단위 경쟁 프로그램으로 크루 팀원들이 계주 방식으로 4.8km를 달리며 크루 간 러닝 실력을 겨루는 프로그램이다. 남녀 4인이 한 팀을 구성하고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며, 최종 우승을 획득한 크루는 올해의 러닝크루 영예를 안게 된다.
사전 신청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특히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을 가로질러 달리는 100m 스피드 챌린지는 자신만의 ‘100m 기록’을 직접 측정해 볼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축제에는 신체 분석, 운동 후 회복 방법, 올바른 러닝 자세 분석, 영양학 상담 등 러너에게 꼭 필요한 주제의 ‘러닝 지식 클래스’와 다양한 브랜드에서 운영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러너들의 달아오른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어 줄 특별한 공연도 펼쳐진다. '포 더 넥스트 레벨(4 DA NEXT LEVEL) Vol.2' 인터네셔널 배틀 힙합 부분에서 우승을 차지한 ‘제이블랙’ 등이 출연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25일 오후 14시부터 관련 누리집 또는 동마클럽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사전 신청 참가자 3000명에게는 완주 기념품과 더불어 간식, 축제 참여 브랜드 제품 구매 할인권이 포함된 쿠폰북 등이 제공된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봄의 시작과 함께 서울 곳곳을 누비며 달리기를 즐기는 시민분들도 많아지고 있어 올해도 특별한 러닝 축제를 마련했다"며, "건강과 일상을 함께 누리고자 하는 시민들의 수요에 발맞춰 다양한 러닝 행사를 마련해 서울만의 활기찬 생활체육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