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서산시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에서 마케팅 부문 최우수상 수상과 마스코트 콘테스트 대상 등 2개 부문에서 2관왕을 수상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해 열린 이번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는 국내 100개 기관·업체가 참가해 220여 개 부스가 운영됐다.
시는 박람회에서 '가티, 오슈'를 주제로 한 특색있는 홍보관을 운영해 박람회 방문객을 대상으로 올해 시의 대표 축제인 서산 해미읍성 축제를 비롯해 봄부터 열리는 다양한 축제를 중점 홍보했다.
차별화되고 적극적인 홍보 방식을 통해 많은 참관객과 박람회 주최 측으로부터 높이 평가된 서산시는 홍보 마케팅 방식, 참여도, 현장 평가 등을 종합해 마케팅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서산 가로림만에서 서식하는 점박이물범을 모티브로 개발한 ‘가티 & 오슈’는 사전 온라인 인기 투표, 현장 인기 투표, 장기자랑 투표에서 참가한 자치단체 중 대상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참관객 김모(28세) 씨는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귀여운 가티, 오슈 디자인의 부스가 200여 개의 박람회 부스 중에 가장 세련되고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특색있고 차별화된 홍보 전략으로 서산시가 대표 축제 박람회에서 2관왕의 큰 영예를 안았다”며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축제와 관광자원 홍보하여 서산시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서산해미읍성축제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축성 600년의 역사를 지닌 서산해미읍성 일원에서 ‘고성방가 시즌3-지혜축제’를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충청취재본부 최병민 기자 mbc46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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