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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청년 만남 프로그램 관심 폭발...첫 모집 11대 1 경쟁률


대전시가 올해 처음 벌이고 있는 청년 만남 프로그램인 '연(連) in 대전' 행사에 미혼 청년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시에 따르면 오는 26일 신세계 아쿠아리움에서 열리는 첫 행사를 위해 25~39세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모집한 결과 80명 정원에 모두 888명이 접수해 11.1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는 3월부터 12월까지 모두 23회에 걸쳐 7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1회 차에 900명 가까운 청년이 참여 신청을 할 정도로 관심도가 폭발한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2배수를 선정한 뒤 나이 등을 고려해 매칭 가능성이 높은 순서로 1회차 정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청년 만남 지원사업이 정식으로 열리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관심사가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프로그램이 기존 형식적인 소개팅에서 벗어나 청년들이 공통의 관심사를 나누고 자연스레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프로그램은 미술관, 야구장, 식장산 등 다채로운 공간에서 장소의 특색을 살린 맞춤형 활동으로 진행된다.
그림을 보며 취향을 나누고, 응원하는 팀의 경기를 함께 즐기는 등 일상의 순간이 특별한 인연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신청 방식도 청년들이 보다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도입했다.
개인 신상 노출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고 특정 직업군에 한정하지 않고 공무원, 대기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개인사업자, 취업 준비생 등 모든 청년에 개방했다.
시는 단순한 일회성 커플 매칭이 아닌 청년들의 공통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자연스러운 소통과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장우 시장은 이날 오전 주재한 주간 업무 회의에서 폭발적인 반응과 관련 “정밀하게 설계해 청년들의 만남이 자연스럽고, 그런 과정에서 좋은 인연으로 발전할 수 있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잘 만들어져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충청취재본부 박종명 기자 cmys041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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