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흠 충남지사가 24일 도내 산불 감시에 대한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집무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도내 곳곳에 산불 발생이 잇따르고, 봄철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더해져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산불 발생 시 헬기를 투입해 초기 진압에 최선을 다하고 시군에서도 가용인력과 자원을 동원해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도는 산불 예방과 대응을 위해 관내 216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다.
또한 산불감시원 등 인력 1605명을 비롯해 진화차 209대, 동력펌프 83대, 감시카메라 127대를 가동 중이다.
도는 산불방지인력을 투입해 농지에 방치된 영농부산물을 파쇄하고 농산부산물 무단 소각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산불 조기 발견과 초동 진화를 위해 진화헬기 5대를 홍성 등 5개 시군에 전진 배치하고 산림청과 군부대와 공조 체계를 가동해 산불 발생 초기 투입할 계획이다.
충청취재본부 최형욱 기자 ryu40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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