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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 ‘희귀자료’ 첫 공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태안 유류 피해 극복 기록물과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개인 소장자의 사진과 영상 등 희귀자료가 25일부터 충남 태안에서 공개된다.


태안군은 25일부터 6월 29일까지 약 3개월간 만리포 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서 ‘유류 피해 극복 기록물 개인 소장자 희귀자료 공개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2025년 유류 피해 극복 기획전시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22년 ‘태안 유류 피해 극복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 등재를 기념해 진행된다.


개인 소장자 3인 및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의 협조로 개인소장자 사진 60점, 개인소장자 기록물(간판, 서류 등) 3건 및 영상 3건, 깨끗해진 태안 바다 사진 10점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군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태안의 기적 스티커북’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흥미롭고 교육적인 콘텐츠를 세심히 선별해 방문객들이 피해 극복의 현장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류피해극복기념관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로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며 월요일이 공휴일 또는 대체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 쉰다.
입장료는 무료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개인 소장자 희귀자료 공개전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개인 소장자들의 자료를 최초로 선보인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며 “재난 극복 과정과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엿볼 수 있는 이번 사진전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 유류 피해 극복 기념물은 2007년 태안에서 발생한 대형 유류 유출 사고와 그 극복과정을 담은 22만 2129건의 기록물로, 2022년 11월 삼국유사 및 내방가사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에 등재됐다.


현재 태안군과 태안군보건의료원, 충남도 등 총 19개 기관·개인이 소유하고 있다.



충청취재본부 최병민 기자 mbc46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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