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SNS 협박 신고 접수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주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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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23일 SNS 인스타그램에 "윤 대통령을 사살하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대통령으로 해야 한다"는 취지의 글이 게시됐다는 신고를 접수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 사건을 이첩했다고 밝혔다. /김영봉 기자 |
[더팩트ㅣ송호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살해하겠다는 협박에 이어 이번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사살하겠다"는 협박 글이 SNS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인스타그램에 "윤 대통령을 사살하고 이 대표를 대통령으로 해야 한다"는 취지의 글이 게시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신고 접수 직후 사건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 넘겼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문 대행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게시한 유튜버 유모(42) 씨를 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12일 "HID(북파공작부대) 707 출신 전직 요원들이 러시아제 권총을 밀수해 이 대표를 암살하려 한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경찰에 이 대표의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서울경찰청은 이 대표 신변보호에 나서는 한편, 살해 협박을 수사하기 위한 전담수사팀을 꾸렸다. 다만 현재까지 수사 의뢰나 신고 제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hys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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