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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위대 통합작전사령부 출범…신속대응·미군협력 강화

일본 해상자위대 전함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본 해상자위대 전함[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본 육상·해상·항공자위대를 체계적으로 지휘할 통합작전사령부가 24일 공식 출범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 등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이날 약 240명 규모의 통합작전사령부를 신설했다고 발표했다.
 
통합작전사령부는 도쿄 이치가야 방위성 건물에 들어섰다.
근무 인원은 약 240명이다.
초대 사령관으로는 항공자위대 출신인 나구모 겐이치로 공장(중장)이 취임했다.
 
이날 출범으로 통합작전사령관은 방위상의 명령에 따라 각 자위대를 일원적으로 지휘하게 됐다.
 
기존에는 자위대의 작전 지휘를 통합막료감부의 통합막료장이 맡았다.
하지만 통합막료장은 방위상 보좌와 방위성 내 업무 조율 등의 업무도 담당해 업무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통합막료감부는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해당한다.
 
이에 일본 정부는 자위대를 통합해 지휘하고 미국과 부대 운영을 조율할 통합작전사령부 신설을 추진했다.
 
일본 방위성은 “통합작전사령부 신설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 신속한 부대 운용이 가능해지고, 미군과의 협력도 더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유사시 또는 대규모 재해가 동시에 발생했을 때 대응력을 높이려는 의도가 있다”며 “우주와 사이버 영역도 포함해 각 부대를 하나의 사령부에서 항상 일체적으로 운용하는 체제를 구축해 억지력을 높일 것”이라고 해석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군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주일 미군 병력과 지휘통제 현대화 계획 감축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것도 통합작전사령부에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일본은 통합작전사령부 출범에 맞춰 주일 미군을 개편해 인도태평양군 사령관에게 있는 지휘권 일부를 주일 미군에 주기로 지난해 7월 합의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양국은 평상시에도 시차 없이 소통하면서 주일 미군과 자위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주경제=조재형 기자 grind@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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