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향대학교는 청소년교육·상담학과 졸업생들이 송병국 총장을 응원하기 위해 모교에 커피차를 선물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청소년교육·상담학과 교수였던 송 총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07학번 김이현, 08학번 이수빈, 09학번 이보람 졸업생이 주도했다.
동문 사이에 이 같은 소식이 퍼지자 96학번부터 21학번까지 총 100여 명이 참석해 당초 계획보다 큰 금액이 모였고, 행사 규모도 확대됐다.
김이현 동문은 “항상 따뜻하게 응원해 주신 송 교수님께 그간 받은 사랑을 돌려드릴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송 총장은 “단순한 커피 한 잔이 아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깊은 정과 사랑을 느꼈다”라면서 “앞으로도 ‘인간 사랑’의 순천향 정신을 이어 ‘더 큰 순천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 총장은 지난 1일 자로 취임했으며, 서울대학교에서 교육학 석·박사 위를 받은 뒤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을 거쳐 1996년부터 순천향대 교수로 활동했다.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기자 whdgur3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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