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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계절근로자 역대 최대 규모 확대…'일손 부족' 해갈 기대

경기 양평군은 농가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계절근로자 정책을 2023년 시행한 이후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30여명의 계절근로자가 입국할 예정이다.


24일 양평군에 따르면 군은 수혜를 받는 농가 규모도 지난 3년 사이 시행 첫해 15개소에서 약 430% 증가한 올 상반기 약 70개소에 달해 농가 인구 감소에 따른 일손 부족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친환경농업의 본고장인 양평군의 농업인구수는 전체 인구의 약 10% 정도인 1만8000여명으로 최근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농번기 인력난이 심화되자 전진선 양평군수는 2023년 외국인계절근로자 고용희망농가조사를 실시하고, 유치 사전절차를 확인한 후 캄보디아를 직접 방문했다.
이후 캄보디아 시엠립주 주지사와 인력 적기공급 등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MOU(양해각서)를 체결하여 2023년 35명의 계절근로자가 군에 최초로 입국해 1년간 쌈채·오이·수박·부추·인삼·과수 등 15개소 농가에 배치돼 일손을 도왔다.


해당 정책은 참여한 농가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고, 양평군은 늘어나는 농가 수요에 맞춰 뽀삿주, 칸달주와 추가적인 MOU를 체결, 2024년에는 100명이 넘는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32개 농가가 수혜를 얻었다.


근로자 배치와 더불어 양평군은 계절근로자를 배치한 농가의 안정적인 유지를 위해 ▲농업인안전재해보험 가입비 지원 ▲계절근로자 문화행사 추진 및 외국인 등록비용 지원 ▲성실근로 항공비 지원 ▲상시 통역매니저 지원 등을 추진하여 근로자의 복지 향상 및 고용농가 부담을 경감하였다.


계절근로자 정책이 농가의 일손 부족을 효율적으로 해결하자, 올해 상반기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69개소의 농가가 계절근로자를 희망했고, 지난 12일 185명의 계절 근로자가 입국해 일손을 돕고 있다.
올해 하반기까지 입국하는 계절근로자 수는 총 230명에 달할 예정이다.


전진선 군수는 “계절근로자가 군에 온 지 3년째 되는데, 그간 농촌 인력 문제를 겪고 있는 우리 군 농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며 “농촌의 인력 문제 뿐 아니라 여러 현안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고 실질적 도움이 되는 꼭 필요한 정책을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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