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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11월 13일…사교육식 문제 빼고, 절반은 EBS 연계해 출제(종합)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11월 13일 실시된다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5일 발표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발표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통해 초고난도 문항(이른바 ‘킬러 문항’) 출제를 배제하겠다고 했다.
3년째 지속된 기조다.



평가원은 또 사교육식 문제풀이에 유리한 문제 역시 출제하지 않겠다고 했다.
EBS 수능 교재·강의와의 수능 연계율을 50%로 유지해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으면 풀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로 출제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영역·과목별 문항 중 절반은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연계된 문제들로 채워진다.
똑같은 문제가 아닌 ‘간접 방식’으로 출제되는데,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그림·지문 등의 자료가 문제에 활용돼 연계 체감도는 높을 것으로 보인다.


‘킬러 문항’은 2024학년도 수능 이후 출제되고 있지 않다.
올 수능에서도 공교육의 범위를 벗어난 초고난도 문제는 내지 않는다.
의대 열풍과 N수생 증가 흐름이 계속되고 있는만큼 올해 수능에서도 적정 난이도를 맞추는 게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평가원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추리, 분석, 종합, 평가 등의 사고력을 측정할 것"이라면서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항을 배제하고 공교육의 범위 내에서 적정 변별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출제하겠다"고 밝혔다.


수능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되고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유지된다.
국어 영역의 경우 공통과목은 독서, 문학이며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한 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교과목에서 나온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문제가 나올 예정이다.
수학 영역에서는 수학Ⅰ, 수학Ⅱ를 공통과목으로 치르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선택과목으로 골라야 한다.


사회·과학 영역은 사회·과학 구분없이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한국사는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한 핵심 내용 위주로 총 20문항 출제된다.


이러한 수능 기조는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모의평가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
평가원은 수능이 안정적으로 출제·시행될 수 있도록 두 차례 모의평가(6·9월)를 실시하고 있는데 6월 모의평가 응시 신청은 이달 31일부터 4월 10일까지다.
수능을 앞두고 실시되는 9월 모의평가는 9월 3일 치러진다.


저소득층 가정의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도 이뤄진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에 대해서는 응시 수수료를 환불 또는 면제해준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시 방안과 절차 등을 포함한 올 수능 시행 세부 계획은 7월 7일 발표된다.


수능 원서 접수는 8월 21일부터 9월 5일까지이며, 수능 직후인 11월 14일부터 채점을 시작해 성적표는 12월 5일 나온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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