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구조작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25일 오전 싱크홀 관련 '사고 수습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실종자 구조 상황과 사후 대책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1·2부시장과 정무부시장, 재난안전실장 등 관련 부서 간부들도 참석했다.

앞서 24일 오후 6시29분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폭 20m, 깊이 18m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빠져 아직까지 찾지 못했다.
시는 포크레인 2대, 구조요원 17명, 인명구조견 1두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 중이다.
오 시장은 "구조 과정에서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에 유념하라"고 전했다.
오 시장은 사고 발생 당일 저녁 9시20분께 현장을 찾기도 했다.
서울시는 실종된 오토바이 운전자 구조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실종자 구조 후 정밀 종합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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