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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김포골드라인 28분간 멈춰… 호흡곤란 승객도

출근 시간대 신호 장애로 운행 지연
전동차 간격 조정 마치고 정상 운행


경기 김포시의 도시철도인 골드라인에서 25일 출근 시간대 신호 장애로 갑작스럽게 멈춰 서는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열차 내 혼잡도가 심해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승객이 다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운영사 김포골드라인SRS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7분쯤 골드라인 고촌역∼김포공항역 구간에서 전동차와 지상 신호기 간 신호 장애가 발생했다.
운영사는 해당 전동차를 수동으로 김포공항역 회차 선으로 이동 조치했으나 2분 뒤인 8시49분 김포공항역의 신호기가 다시 한번 고장이 났다.
김포골드라인 승강장. 연합뉴스
당시 신호기 복구와 함께 김포공항역에 몰린 후속 전동차의 간격을 수동 운전으로 조정하느라 28분간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많은 이용객이 몰린 상황에서 열차 운행이 중단되자 일부 시민들은 어지럼증이나 호흡곤란 증상을 보였다.

이날 운영사 측은 어지럼증으로 응급처치를 받은 승객 3명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운영사는 오전 9시24분쯤 전동차 간격 조정을 마치고 자동 운전으로 전환한 뒤 열차를 정상 운행했다.

해당 도시철도는 ‘지옥철’, ‘골병라인’이라고 불리며 출근 시간대 혼잡률이 최대 285% 수준까지 치솟는다.
2량짜리 이 꼬마열차는 정원이 172명에 불과하지만 출퇴근 시간 2.2배에 달하는 인원이 타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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