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흠 충남지사가 25일 여야 지역구 국회의원들을 만나 정부 추가경정예산안 등 국비 확보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도 주최 정책세미나에서 "민선 8기 핵심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 목표액을 역대 최대 규모인 12조3000억 원으로 설정했다"며 "추경 예산안에도 올해 반영되지 못한 사업들이 포함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설명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문진석·강훈식·어기구·이정문 의원, 국민의힘 장동혁·강승규·성일종 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도가 핵심 사업 추진을 위해 지원 요청한 예산은 추경 25건, 내년도 정부 예산 48건, 지역 현안 및 주요 법안은 19건이다.
추경 건의 사업에는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고 설립,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 구축 등이 포함됐다.
또 아산 경찰병원 건립,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충남형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서해선-경부고속선(KTX) 연결,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등 내년도 신규 사업 32건에 대해서도 예산 확보 지원을 요청했다.
김태흠 지사는 "어려운 여건에도 올해 11조에 가까운 10조9261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며 "의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최형욱 기자 ryu40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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