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종철 기자] 주식회사 시즈포가 주관·주최한 ‘언노운바이브(UNKNOWN VIBES) 아트페어’가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사 기간 68개 갤러리, 5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약 3000점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3일간 2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며 폭발적인 흥행 성과를 거뒀다.
이는 일반적인 호텔 아트페어의 평균 관람객 수 대비 약 7배에 달하는 수치다.
주요 갤러리 부스 앞에는 관람을 위한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섰다.
행사 기간 내내 인산인해를 이뤄 업계에선 대단하다는 평가가 줄을 이었다.
이번 아트페어에서는 박서보, 이우환, 최영욱, 최명영 등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거장들의 작품이 대거 소개됐다.
중견 및 신진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선보이며 폭넓은 예술 스펙트럼을 구성했다.
각종 언론의 현장 취재도 끊이지 않았다.
실제 구매로 이어져 높은 관심도 확인했다는 게 시즈포 관계자의 설명이다.
단순한 작품 감상에 그치지 않았다.
한국 명상 지도자협회의 차담·명상 체험, 황실 문화 선양협회의 공연과 작품 전시, 공간 조향 회사 휘리의 향기 체험 부스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함께 구성되어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입장 대기에만 약 1시간이 소요됐다.
수많은 인원이 몰린 상황에서 신라호텔의 유연한 대응과 현장 운영팀의 체계적인 조율로 행사는 질서 있게 진행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다수의 작품이 현장에서 판매되며 컬렉터와 갤러리 모두에게 의미 있는 성과를 안겼다.
참여자들은 “많은 인원이 몰렸음에도 사고 없이 잘 진행된 것에 감탄했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형식의 호텔 아트페어였다”라는 호평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주식회사 시즈포를 중심으로 헤럴드, 팔라스파트너스, 앤아이씨, 아트오너, 아시아태평양공동체, 세미, 아트앤바이브, 황실문화원, AP라운지, 아트인동산이 공동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주관·주최했으며, KB Pay, 휘리, 와이펀드, 에클리스, 서울랩스, RWA, 엑스피어, 대치주조, ㈜코르테크가 후원사로 함께했다.
아트 플랫폼 기업 시즈포는 ‘언노운바이브’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전시 및 아트페어를 기획·운영 중이며, 최근 KB국민카드와의 협업으로 온라인 작품 판매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현재 자체 플랫폼 개발도 진행 중이며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시즈포 김윤식 대표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관람객이 찾아주셔서 놀라웠고, 준비한 마음이 전해진 것 같아 감사하다”라며 “이번 아트페어가 예술이 일상 가까이 스며드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신라호텔의 품격 있는 공간과 세심한 협조 덕분에 수많은 인원이 방문한 상황에서도 행사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었다”라며 감사를 전하고, “오는 6월과 10월 아트페어에서도 더욱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다시 찾아뵙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주식회사 시즈포는 이번 아트페어를 통해 ‘언노운바이브’가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할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인했으며, 향후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영향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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