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성환 충남 당진시장이 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 추진과 관련 협조를 구하기 위해 24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
이날 오 시장은 박봉용 기재부 재정관리국장을 만나 당진시의 핵심 현안 사업인 ‘국도 32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설사업’과 ‘수산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적극 건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오 시장을 비롯해 시 도로과와 항만수산과 관계자들이 동행해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조속한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도 32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설은 도심 차량정체 해소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정미면에서 송악읍까지 6.9km에 이르는 4차로를 신설하는 것이다.
‘수산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지역 수산물의 고부가가치화와 유통 거점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로 석문간척지를 중심으로 수산물 가공, 유통을 위한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게 골자다.
시는 이들 두 사업 모두 충남 서해안권 지역의 균형발전과 국가 물류 네트워크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예타 통과가 향후 국비 확보와 사업 본격화에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성환 시장은 “두 사업 모두 지역의 교통, 산업,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큰 만큼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청취재본부 최병민 기자 mbc46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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