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가 25일 오전 관내 덕정초등학교 일원에서 공유 전동킥보드의 무질서한 운행을 뿌리 뽑기 위해 ‘2025년 개학기 전동킥보드(PM) 안전운전 캠페인’을 전격 실시했다.

전동킥보드 이용자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무면허 운전, 안전모 미착용, 2인 이상 탑승, 보도 주행 등의 위험한 운행도 함께 증가하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올바른 전동킥보드의 올바른 이용 문화를 확립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강력한 캠페인에 나섰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양주시를 비롯해 양주시녹색어머니회, 양주경찰서,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등 민·관·경이 대대적으로 총출동해 힘을 보탰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이날 전단지와 홍보물을 배부하며 무면허 운전 금지, 안전모 및 보호 장구 필수 착용, 보도 주행 금지, 2인 이상 탑승 금지 등의 안전 수칙을 강력히 홍보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전동킥보드는 편리한 이동 수단이지만 잘못된 사용은 생명을 위협하는 흉기가 될 수도 있다”며 “특히 초등학생들이 공유 전동킥보드를 무분별하게 이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경각심을 심어주고 안전한 이용 문화를 확립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23년부터 전동킥보드 안전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강력한 단속과 지속적인 홍보를 지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다.
양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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