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물리학과 서선옥 교수가 양자 중력 이론에 관한 연구로 ‘2025년 프런티어 과학상(Frontiers of Science Award·FSA)을 수상한다고 26일 밝혔다.
프런티어 과학상은 양자 중력 분야에서 최근 10년 이내에 중요한 성과를 이룬 연구 논문을 선정해 수여한다.
시상식은 올해 7월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 교수는 공동 연구자인 다니엘 제프리스(Daniel Jafferis), 아이토 루코위즈(Aitor Lewkowycz), 후안 말다세나(Juan Maldacena)와 2016년 6월 저널 오브 하이 에너지 피직스(Journal of High Energy Physics)에 발표한 ‘상대 엔트로피는 벌크 상대 엔트로피와 동등하다(Relative entropy equals bulk relative entropy)’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논문은 장이론에서의 상대 엔트로피(relative entropy)와 고차원 시공간에 존재하며 이중적 관계에 있는 중력 이론에서의 상대 엔트로피(relative entropy)가 동등함을 밝혀 양자 중력 분야에서 중요 논문으로 평가받았다.
한편 프런티어 과학상은 2023년 국제 기초과학대회(ICBS)의 주최로 제정, 베이징시와 옌치호 베이징 수학과학응용연구소(BIMSA)의 후원을 받아 시작됐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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