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산림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지금까지 발생한 사망자는 16명, 부상자는 1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들은 도로, 주택 마당 등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영덕군 사망자 일부는 실버타운 입소자로 이들은 지난 25일 오후 9시 대피 도중 산불확산으로 타고 있던 차량이 폭발하면서 변을 당했다.
또 양양군 사망자 4명 중 3명은 일가족으로 이들도 차를 타고 대피하다가 전복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사망자들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산불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를 미처 피하지 못해 질식하는 등 피해를 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아주경제=정세희 기자 ssss30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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