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자리정책 종합계획
고용률 67.5% 달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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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가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을 수상했다. /관악구 |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올해 1만2300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관악구는 미래·혁신 일자리 창출 및 상생 일자리 정책 추진을 총망라한 '2025년 일자리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한다고 2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관악S밸리 창업생태계 조성을 통한 미래·혁신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맞춤형 민생안정 일자리 제공 △지역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 회복 △미래인재 청년의 자립 및 정착 지원 △일자리의 질적 향상 노력 등 '5대 핵심전략 19개 실천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관악S밸리 조성' 사업으로 우수한 벤처·창업기업을 유치해 지역 내 혁신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창업 인프라에는 현재까지 1273명이 입주했으며, 올해 준공 예정인 '창업 히어로(HERO)-1'에는 약 100여 명의 벤처·창업기업 관계 종사자가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관악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는 벤처·창업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스타트업 스케일업 △오픈 이노베이션 △소비자가전쇼(CES) 2026 참가기업 지원 △펀드 운영 등 지원책을 펼친다.
또 '대한민국 청년수도 관악'이라는 도시브랜드에 맞게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정책을 전폭 지원한다. 지난 2023년 4월에 문을 연 '관악청년청'을 중심으로 '신림동쓰리룸'과 청년취업사관학교 등 청년 대표 공간에서 미래인재 청년을 위한 창업, 웹 개발 과정 교육을 진행한다. 구직단념 청년들과 미취업 청년들의 사회적 진출을 돕기 위해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청년성장 프로젝트는 올해 신규 추진한다.
관악구는 올해 서울 최대 규모로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과 '강감찬 관악형 민생안정 일자리' 등의 사업을 추진, 1388명의 공공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직업교육훈련 아카데미 과정 운영 △구인-구직자의 취업을 연계하는 일자리센터 △10월 중 개최예정인 온·오프 취업박람회 등 민간 일자리 연계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최근 어려운 경기로 실업률 증가, 소비심리 위축 등 마음 아픈 소식이 연이어 들리고 있다"며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이기에 올해도 미래혁신 일자리와 상생 일자리를 역점 추진하여 주민이 행복하고 잘사는 관악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