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시장 방세환)는 산림청에서 주관한 ‘2025년 목재 유통 시설보완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목재 유통 시설보완 지원사업은 민간기업 및 산림조합의 목재생산 노후 시설을 개선해 안전사고 발생 요인 해소 및 목재 제품 생산성 향상을 통해 국산 목재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업으로 전국 1개소 선정에 광주시 곤지암읍 소재 (주)진우목재가 최종 선정됐다.
㈜진우목재(대표 장병철)는 1998년에 설립돼 목재 팔레트, 받침목, 각재, 판재, 톱밥 등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병해충(소나무재선충병) 고사목을 제품화할 수 있는 특허기술(열처리 인증)을 보유하고 있어서 국산 목재 공급망 확대에 기여해 왔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국비 3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향후 추가로 1억2000만원을 확보한 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지역 목재생산업체의 설비를 자동화해 국산 목재 생산성을 증대시켜 수입 목재 대비 경쟁력을 확보하고 탄소중립 실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목재 유통 시설보완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목재생산시설 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생산비용 절감 등 목재생산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천 및 국산 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 광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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