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학생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도록 모담초·중학교의 통학로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통행불편의 근본원인을 해결해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협소했던 기존 도로로 인한 차량 교행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시는 모담초 개교 전이었던 지난해 하반기에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데크계단 및 보행공간 등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 통학로 1개 차선에서 2개 차선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정했다.
김병수 시장은 통학로 확장 개선사업이 학생들의 안전과 직결된 만큼 시급한 사안이라며 신속한 예산 투입으로 빠른 시기에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포시는 지속적인 현장 모니터링과 함께 관계기관인 김포교육지원청, 김포경찰서, 학교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문제 해소책을 찾았다.
수차례 현장을 찾고 관계 기관들과 숱한 만남을 통해 방안을 찾는데 도달한 시는 마을안길인 기존 관습로를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추가적으로 도로시설 개선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학생들의 통학 환경을 한층 더 안전하게 조성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김병수 시장은 지난 2월 지역 내 오랫동안 제기됐던 대곶초 인근 통학로 문제 개선을 이끌어낸 바 있다.
시는 김포교육지원청, 대곶초등학교와 공동협력해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 대곶초 통학로 안전 문제를 해소한 바 있다.
김포=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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