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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산불이 발생한지 5일째를 맞은 26일 오전 전날 번진 산불에 경북 영덕군 지품면 수암리 일대 마을의 집터와 경운기가 불에 타 흔적만 남아 있다. /영덕=장윤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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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기가 전소된 채 형태만 유지하고 있다. |
[더팩트ㅣ영덕=장윤석 기자] 의성 산불이 발생한지 5일째를 맞은 26일 오후 전날 번진 산불에 경북 영덕군 지품면 수암리 일대 마을 집터와 경운기가 불에 타 흔적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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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집 곳곳에 잔불이 남아있다. |
이날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의 산불영향구역은 오전 5시 기준으로 총 1만 7425㏊다. 구체적으로 경북 의성·안동 1만 5185㏊, 경남 산청·하동 1685㏊, 울산 울주 55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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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을 이기지 못하고 그을린 주방용품. |
진화율은 의성·안동 68%, 산청·하동 80%, 울주 온양 92% 울주 언양 98%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의 영향 탓에 산청·하동은 진화율이 90%였지만 80%로 떨어졌다. 98%에 육박했던 울주 온양 산불도 92%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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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도 불길을 피하진 못했다. |
인명피해도 다수 발생했다. 현재까지 잠정 집계된 인명피해는 37명이다. 사망 18명(경북 14, 경남 4), 중상 6명(경북 1, 경남 5), 경상 13명(경북 6, 경남 5, 울산2)이다.
하지만 의성·안동의 경우 집계 이후 사망자가 더 발생한 것으로 전해져 사망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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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모습을 알아볼 수 없는 집과 뼈대만 남은 트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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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열된 수도관에서 물이 나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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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빨리 산불이 진화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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