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24일(현지시간) 육·해·공 자위대를 일괄 지휘하는 통합작전사령부를 창설하자 대외매체인 조선중앙통신 명의로 논평을 내고 반발한 것이다.
통신은 또한 일본이 미국산 중거리미사일과 자체 개발 장거리 미사일을 실전 배치하려고 한다면서 “그 첫 공격목표가 우리 공화국이라는 것은 불 보듯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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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중인 대한민국 공군 F-15K 2대와 일본 항공자위대 F-2 2대, 미국 B-1B 랜서 2대. 국방부 제공 |
통신은 1월 미국, 영국 등 11개국과 함께 일본 주도로 진행된 공동훈련과 3월 제주도 부근서 진행된 한·미·일 해상훈련 등도 거론하며 ”대륙 침략의 제도적, 군사적 준비를 완결 단계에서 다그치고 대외적 환경까지 마련한 일본이 이제는 그 실현을 위해 화선(전투의 최전선)에로 진출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통신은 “일본이 재침의 개시를 알리는 첫 포성을 언제 울리는가는 시간문제로 되고 있다”며 “일본이 감히 다가서려는 화선은 다시는 살아나올 수 없는 처절한 무덤으로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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