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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왼쪽)과 고 김새론. 뉴시스 |
배우 고(故) 김새론의 유족이 기자회견을 열고 추가 자료를 공개한다.
26일 김새론 유족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는 2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서초동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 변호사는 “배우 김수현이 김새론과 미성년자 당시부터 교제했다는 사실을 입증할 자료를 공개하겠다”며 “최근 유족에 대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에 관련해서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김새론은 지난달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통해 김새론과 김수현의 교제를 폭로했다.
유족은 김새론이 생전 남긴 글에서 “연애는 (만 15세였던) 2015년 11월19일부터 2021년 7월7일까지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유족은 또 두 사람의 볼 뽀뽀 사진과 문자, 편지 등을 공개했다.
당초 두 사람의 열애설에 “사실무근”이라고 밝혀왔던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유족들의 폭로 뒤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김수현씨는 김새론씨가 성인이 된 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며 “미성년자 시절 김새론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허위사실에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가세연은 김수현이 바지를 벗은 채 김새론의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성적인 수치심을 유발했다”며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와 유족, 이모라고 주장한 이를 고발했다.
양측은 고인의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위약금 7억원 내용증명과 관련해서도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국윤진 기자 sou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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