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사회뉴스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지옌그룹 회장 만난 오세훈 "금융혁신·핀테크 융합으로 경상성장률 5%"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세계적인 컨설팅 기업인 지옌그룹의 마이클 마이넬리 회장을 만나 국제 금융도시와 서울시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 시장은 "비즈니스 친화적인 금융환경을 조성해 경상성장률 5%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세계경제연구원이 주최한 마이넬리 회장 방한 강연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지옌그룹은 매년 전 세계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금융 및 스마트 기술 분야의 경쟁력을 평가해 글로벌 금융 지수, 녹색 금융 지수, 스마트 센터 지수를 발표하며 관련 분야 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마이넬리 회장은 런던상공회의소 회장도 맡고 있다.



이날 강연은 '한국의 국제신인도 제고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열렸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이항용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등도 참석했다.


오 시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시의 경쟁력을 언급하며 글로벌 도시로의 성장 가능성을 피력했다.
오 시장은 "유럽에는 런던이 있다면, 아시아에는 대한민국, 서울이 있다"며 "서울은 지옌그룹이 발표한 국제금융센터지수에서 10위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 풍부하고 유능한 인적자본 등 서울만의 강점들을 바탕으로 금융경쟁력을 높여왔다"며 "서울에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서울핀테크랩'이 있다"고 소개했다.


서울시가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운영해 온 '서울핀테크랩'은 2018년 개관 후 핀테크 스타트업 총 368개사를 지원, 2024년까지 누적 투자유치 4538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2024년 포브스 선정 아시아 스타트업 톱 100에 선정된 모바일 기반 환전·송금 기업 '트래블월렛'과 2025년 3월 누적 대출액 9477억원을 기록한 국내 1호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 에잇퍼센트가 대표적인 졸업기업이다.


오 시장은 금융시장 활성화를 지원 계획도 꺼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다시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금융의 선진화, 국제경쟁력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구체적으로는 '미래산업 인프라 확충'과 '과감한 R&D(연구개발) 투자'를 약속했다.
오 시장은 "금융혁신과 핀테크의 융합, 비즈니스 친화적인 금융환경을 조성해 경상성장률 5%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오 시장은 과감한 산업정책과 재정투자 그리고 금융 활성화와 세금개혁, 노동개혁, 규제개혁 등으로 국내 5% 경상성장률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른바
'KoGA(Korea Growth Again, 다시 성장하는 대한민국)' 구호의 구체적인 목표로 'KoGA'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장한 모토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이날 오 시장은 마이넬리 회장에게는 국제 금융도시들과의 긴밀한 교류 및 협력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서울의 목표는 글로벌 톱 10이 아니라, 전 세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것"이라며 "지옌그룹과의 협력 또한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옌그룹이 세계 주요 도시의 금융경쟁력을 분석한 '국제금융센터지수'에서 국제금융경쟁력 10위에 올랐다.
프랑스 파리(17위)와 일본 도쿄(22위)보다 높은 순위로, 2023년부터 3년 연속 톱 10에 진입하며 이룬 성과다.
서울은 2019년 36위에 머물렀으나 2021년 3월 16위, 2022년 3월 12위 등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온 뒤 2023년부터는 해마다 10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먮뵒��
HTML�몄쭛
誘몃━蹂닿린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