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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에 무너진 천년고찰 고운사 '가운루·연수전 소실' [TF사진관]

의성 산불이 발생한지 5일째를 맞은 26일 오후 경북 의성군 단촌면 고운사에 번진 산불로 동종만 덩그러니 남아 있다. /의성=박헌우 기자
의성 산불이 발생한지 5일째를 맞은 26일 오후 경북 의성군 단촌면 고운사에 번진 산불로 동종만 덩그러니 남아 있다. /의성=박헌우 기자

의성 산불이 발생한지 5일째를 맞은 26일 오후 경북 의성군 단촌면 고운사에 번진 산불로 가운루와 종각 등 건물들이 불에 타 흔적만 남아 있다. /의성=박헌우 기자
의성 산불이 발생한지 5일째를 맞은 26일 오후 경북 의성군 단촌면 고운사에 번진 산불로 가운루와 종각 등 건물들이 불에 타 흔적만 남아 있다. /의성=박헌우 기자

[더팩트|의성=박헌우 기자] 천년 고찰 고운사가 화마에 무너졌다. 의성 산불이 발생한지 5일째를 맞은 26일 오후 경북 의성군 단촌면 고운사에 번진 산불로 가운루와 종각 등 건물들이 불에 타 흔적만 남았다.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천년고찰 고운사가 화마를 피하지 못해 전소됐다.

신라 신문왕 원년인 681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고운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의 본사(本寺)로 경북을 대표하는 주요 사찰 중 하나였다.

이번 화재로 국가 지정 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된 고운사 가운루와 연수전 등이 소실됐다.

고운사에 소장 중이었던 보물 제246호 석조여래좌상을 비롯한 불화 대웅보전 석가모니 후불탱화 등 유형문화유산 41점은 이날 경북 각지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고운사가 있는 단촌면에는 25일 오후 3시 20분께부터 대피 명령이 발령돼 일부 관계자들을 제외한 승려 5∼6명 등 20여 명은 오후 3시 50분부터 대피를 했다.

한편, 국가유산청은 "전날 소실된 것으로 발표했던 안동 만휴정 일대를 확인한 결과 산불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만휴정은 전날 산불에 타서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만휴정은 조선 초기 청백리로 유명했던 문신 김계행(1431~1517)이 말년에 낙향해 세운 정자다. 자연 풍경이 빼어나 정자와 주변 계곡, 폭포 등을 아울러 명승 '안동 만휴정 원림'으로 지정됐다.

cjg05023@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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