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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산불 엿새째 활활… 확산 우려에 부산 기장군까지 비상

울산 울주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부산 기장군으로 확산할 우려가 제기되면서 해당 지자체와 소방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 산불은 경남 양산시 경계를 넘어섰다.

27일 부산시와 기장군 등에 따르면 전날 부산 기장군의 사찰 장안사의 유물을 인근 박물관으로 긴급 이송했다.
26일 경북 안동시 봉정사에 있는 대웅전에 방염포가 덮여 있다.
연합뉴스
불길이 장안사에서 직선거리로 2㎞ 앞까지 다가오면서 연기가 관찰되자 국가유산청은 부산시와 기장군에 장안사 유물 이송을 권고했다.

장안사는 통일신라시대 문무왕 재위(13년) 당시 원효대사가 창건한 절로, 임진왜란 때 소실된 이후 1638년인 인조 16년 태의대사에 의해 중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안사는 대웅전과 석조석가여래삼불좌상 등 2개의 보물을 포함해 총 17개의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기장군과 소방당국은 대웅전을 보호하기 위해 전각에 방연포를 씌우고, 사찰 주변 나무들을 베어냈다.

기장군 관계자는 “울주군에서 시작된 산불이 양산까지 번진 상황”이라며 “기장군과 거리가 가까운 만큼 산불 현장지휘소를 설치하는 등 산불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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