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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산불’ 희생자 23명 애도 물결…분향소 설치 속속

경북 곳곳에 영남권 산불 희생자의 명복을 비는 합동분향소가 속속 마련되고 있다.

27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의성에서 시작한 산불로 발생한 경북 인명 피해는 이날 낮 2시 기준 모두 23명이다.
사망자는 영덕군 9명, 영양군 6명, 안동시 4명, 청송군 2명, 의성군 1명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7일 경북 의성군 의성군청소년문화의집에 마련된 '의성 산불 진화헬기 추락'으로 순직한 고 박현우 기장의 빈소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뉴시스
먼저 의성산불 진화 작업 중 헬기 추락으로 순직한 고 박현우(73) 기장을 애도하기 위한 분향소가 의성에 설치됐다.
의성군은 의성군소년문화의집 다목적 강당에 박 기장 애도를 위한 분향소를 운영한다.
운영 기간은 이날 오후 1시부터 29일 오후 9시까지다.
군은 안내조를 편성해 조문객을 안내할 방침이다.

청송군은 전날 청송보건의료원 장례식장에 산불 사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합동분향소는 31일까지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영양군 합동분향소는 영양군청 앞 잔디광장에 마련한다.
운영 기간은 28일 오후 1시부터 4월1일 오후 6시까지다.
이밖에 영덕과 안동에도 합동분향소가 곧 설치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피해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의 아픔을 덜어주기 위해 도 단위가 아닌 시군별로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면서 “지역별 상황에 맞는 보다 밀착된 지원과 조문 접근성을 고려한 조치”라고 말했다.
의성=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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