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부터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 피해지역에 재난특교세 55억원이 추가 지원된다.
행정안전부는 울산, 경북, 경남 3개 시·도에 산불 확산 방지 및 조기 피해 수습을 위한 재난특교세를 긴급 교부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23일 이들 지역에 산불 대응을 위한 재난특교세 26억원을 교부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지원은 산불 확산으로 투입된 진화 자원과 피해 물량 규모가 급격히 늘어난 점을 고려했다.
특별교부금은 산불 진화를 위한 인력과 장비, 시설 잔해물 처리, 피해 주민 긴급구호 등에 사용된다.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산불 진화와 피해 수습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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