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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 영남 산불 8일째…사망 28명·부상 37명


평균 진화율 83%, 미귀가자 8078명

의성 산불이 발생한지 5일째를 맞은 지난 26일 오전 전날 번진 산불에 경북 영덕군 지품면 수암리 일대 마을이 불에 타 흔적만 남아 있다. /영덕=박헌우 기자
의성 산불이 발생한지 5일째를 맞은 지난 26일 오전 전날 번진 산불에 경북 영덕군 지품면 수암리 일대 마을이 불에 타 흔적만 남아 있다. /영덕=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8일 오전 6시 기준 영남 지역 산불 사상자는 65명이라고 밝혔다. 사망 2명, 중상 1명, 경상 6명이 추가됐다. 이중 사망자는 28명이다.

중대본이 밝힌 산불 진행 상황 및 피해 현황에 따르면, 진화 중인 대형산불 영향구역은 4만6927ha이며, 평균 진화율은 83%이다. 미귀가자는 8078명이고, 임시주거시설은 220개소다.

정부는 피해주민의 민원, 융자·세금 상담 등의 처리를 위해 경북·경남 두 곳에 중앙합동지원센터를 설치한 상태다.

중대본은 장기적으로는 주택 신축 또는 재건이 완료될 때까지 이재민에게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한경 중대본 차장은 "정부는 사상 유례없는 초대형·초고속 확산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 정부의 모든 진화역량을 결집하고 있다"라며 "국민들께서는 당분간 건조한 기후가 지속되고 4월 초까지는 강수확률도 낮은 만큼, 추가적인 산불이 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s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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