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의 탄핵심판이 4월로 넘어갈 것으로 보이는 상황서 주말에도 집회가 이어진다.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7시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윤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를 한다.
촛불행동은 같은 시각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 입구에서 탄핵 촉구 촛불 문화제를 열 계획이다.
두 단체는 윤 대통령이 파면될 때까지 매일 집회를 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양측 모두 참석 인원을 10만명으로 신고한 만큼 대규모 집회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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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 회원들이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지하철 1호선 서울역 앞에서 광화문 동십자각 방면으로 전국 시민 총파업 행진을 하고 있다. 28일 서울 종로구 안국역 앞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가 시위를 하고 있다. 뉴스1·뉴시스 |
윤 대통령 지지단체인 대통령국민변호인단은 오전 7시 헌재 일대를 행진한 후 헌재 정문 앞에서 릴레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보건학문&인권연구소, 자유수호국민운동, 자유대학 등 보수단체들도 참여한다.
주말에도 양측의 집회가 이어진다.
토요일인 29일 자유통일당은 오후 1시 동화면세점 앞에서 20만명 규모 집회를 연다고 신고했다.
같은 시각 보수 기독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는 여의대로에서 2만명 규모 집회를 할 예정이다.
비상행동은 오후 5시에 동십자각 앞에서 탄핵 촉구 집회와 대규모 시민 행진을 계획하고 있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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