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은 경남 산청과 하동, 경북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등에 장병 약 600여명과 주한미군 헬기 4대를 포함한 총 49대(의무 헬기 1대 포함)의 군용 헬기를 투입해 산불 진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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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에서 야간 산불 진화 지원작전에 투입된 육군 39사단 장병이 잔불을 발견해 진화하고 있다. 육군 제공 |
군이 지금까지 산불 진화에 투입된 병력 누적 인원은 6900여명, 헬기 310여대다.
이와 더불어 군 당국은 28일 기준 산림청과 소방청 등의 헬기에 군용 유류 65만여 리터를 지원했고, 헬기 조종사들에 의무진료와 휴식을 위한 숙소 및 식사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산청, 의성, 영덕, 안동 등의 지역에 이동 진료반 3개 팀과 안전순찰조 5개 팀을 투입해 의료지원 및 순찰활동을 하고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구호물자의 하역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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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 산불 현장에서 육군 39사단 장병이 야간 산불 진화 지원작전을 펼치며 마지막 불씨 정리를 하고 있다. 육군 제공 |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