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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천하람 조사…명태균·이준석 '칠불사 회동' 확인 전망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연루된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공천 개입·여론조작 의혹 수사와 관련해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 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29일 천 대행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명씨,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이른바 '칠불사 회동'에서 논의한 내용 등을 확인할 전망이다.


지난해 2월 김 전 의원은 명씨와 경남 하동군 칠불사에서 당시 개혁신당 대표였던 이 의원, 천 대행을 만났다.
김 전 의원은 김건희 여사와의 통화 기록, 텔레그램 메시지 등을 보여주며 총선 공천 개입을 폭로하는 대가로 비례대표 1번 공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해 3월 개혁신당은 지도부가 모여 비공개 논의를 진행했지만 부정적 반응이 대다수였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해 "김 전 의원이 주변에 얘기한 것에 비해 (김 여사에 대한) 폭로 내용이 완결성이 없을뿐더러 대중적으로 논란이 있는 김 전 의원의 개혁신당 합류에 대해 구성원 모두가 부정적이어서 거부됐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이 개혁신당을 찾은 이유로는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에 김상민 전 검사를 공천하는 문제로 김 여사와의 갈등이 불거지면서다.
명씨의 주장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해 2월 김 전 의원에게 김 검사가 당선되도록 지원하라고 했지만, 김 전 의원이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나"라며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여사가 11차례 김 전 의원과 연락을 주고받은 내역을 확보한 상태다.


또 검찰은 지난달 17일 창원지검에서 명씨 관련 사건을 이송받은 뒤 관계자들을 소환하며 수사망을 넓히고 있다.
대표적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연관된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이 있다.
실제로 검찰은 지난 20일 시장 집무실과 공관을 압수수색했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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