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의 안정적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상권분석 서비스’를 31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권분석 서비스’는 소상공인 분석 서비스, 소상공인 지원 전문가, 소상공인 지원사업, 소상공인 데이터 셋 등 4대 핵심 기능을 통합해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소상공인 분석 서비스는 행정동 또는 상권별로 업종 분석, 매출 분석, 인구 분석 등의 자료가 담긴 분석보고서를 시각화해 제공하고, 두 개 이상의 관심 지역을 한눈에 비교할 수도 있다.
분석에 활용되는 데이터는 공공·민간기관으로부터 수집한 총 29종의 최신 정보로 구성되며, 월·분기·연 단위로 주기적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소상공인 지원 전문가는 경영, 마케팅, 기술, 디지털전환, 법률 등 5개 분야 전문가 71명이 참여해 소상공인의 업종과 상황에 맞는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AI, SNS 등 디지털 분야에 특화된 맞춤형 컨설팅을 확대하고, 기존 2회였던 컨설팅 횟수도 3회 이상으로 늘려 후속 점검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현재 공모 중인 지원사업 신청을 원스톱으로 연결하고, ‘소상공인 데이터 셋’을 통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다운로드 기능도 제공한다.
시는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상공인 정책 방향 설정과 지원사업 기획에 필요한 분석자료를 제공하며, 시민 체감형 데이터 행정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인 상권분석 서비스는 데이터 기반의 창업 전략 수립과 경영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박종명 기자 cmys041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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