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4월부터 입원환자 신속 대응 시스템을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입원환자 중 호흡곤란이나 쇼크, 심정지 등이 발생하면 신속대응팀이 즉각 출동해 치료하는 제도로 병원 내 119로 불리기도 한다.
병원은 신속대응팀 운영시간을 평일 16시간에서 연중무휴로 확대하고, 의료진도 기존 9명에서 16명으로 보강했다.
특히 신속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조기경보 시스템인 'MEWs'와 인공지능 심정지 위험도 예측 프로그램 '딥카스'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문수 병원장은 “응급처치 전문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전문적인 응급치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입원환자의 응급상황을 예방하고 선제 대응으로 환자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기자 whdgur3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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