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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의 진정한 봄은 탄핵 결정과 함께 온다”는 제주도지사

오영훈 제주도지사, SNS에서 “헌정 질서 회복에 최선”
지난해 내국인 제주 관광객 체류 일수는 평균 3.74일


지난달 28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1층 대합실에서 ‘2025 지금, 제주여행-제주에 폭싹 빠졌수다’ 홍보 행사에 오영훈 제주도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고 있다.
제주=뉴시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달 31일 “제주 관광의 진정한 봄은 헌법재판소 탄핵 결정과 함께 찾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글에서 “헌정 질서와 민생 경제가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제주도정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제주도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3% 증가했다며, 이는 민간 영역과 공직 사회가 함께 이룬 뜻깊은 성과라고 강조하는 대목에서 이처럼 언급했다.

글에는 “작년 말 내란부터 각종 사고가 이어져 제주를 찾는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11%가량 줄었다”, “불안과 혼란으로 가득 찬 국민 모두의 마음을 보여주는 것 같다”, “조속한 탄핵 인용 이후 가벼운 마음으로 다시 제주를 찾을 수 있도록, 제주는 더욱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는 내용도 적혔다.

같은 날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월간정책공유회의에서 오 지사는 1인당 가격이 7만~10만원인 갈치구이 등을 거론하고 제주 관광 고비용 이미지 개선을 위한 노력을 주문했다.
그는 “3월30일부터 하계 항공스케줄이 적용됐다”며 “이번 주가 관광객 증가 전환의 갈림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제주 관광이 비싸다고 인식되는 이유로 ‘갈치 요리’를 대표 사례로 언급한 뒤, 제주 관광의 가격 이미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다양한 관광 진흥 정책을 띄우기도 어려울 거라고 오 지사는 내다봤다.
그는 관광객 회복을 위해 국민들의 불안 심리 해소가 시급하다고도 내세웠는데, 이는 SNS에 올린 글과 맥이 통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제주관광공사가 같은 날 발표한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 방문 관광객 실태 조사’에 따르면 내국인 제주 관광객은 전년보다 0.09일 길어진 평균 3.74일(3박4일 일정)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지출 경비는 2023년의 66만5843원보다 4136원 증가한 66만9979원이다.
특히 내국인 관광객의 최근 3년 내 재방문율은 2023년의 78.7%보다 높은 86.5%로 집계됐다.

다만, 제주 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같은 기간 4.08점(5점 만점)에서 4.04점으로 낮아졌고 구체적인 항목별 만족도에서도 △관광지 매력도(4.49→4.41) △음식(4.36→4.34) △숙박시설(4.35→4.33) △관광지 편의성(4.29→4.20)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특히 2023년에 3.14점이었던 관광지 물가 등 ‘여행 경비’는 지난해 2.93점으로 2점대를 기록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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