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군 조기 발굴 일대일 상담 최대 10회
상담 후 심리회복 및 성장지원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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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진로, 취업 등 장래를 앞둔 대학생들을 위한 멘탈 케어를 위해 학생상담센터와 손을 맞잡는다./남용희 기자 |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시는 진로, 취업 등 장래를 앞둔 대학생들의 멘탈 케어를 위해 학생상담센터와 손을 맞잡는다.
시는 1일 '대학생 마음건강 패스트트랙'을 구축하고 이달부터 대학 학생상담센터 4곳인 △동양미래대 △삼육보건대 △성균관대 △한국외대과 협력한다고 밝혔다.
패스트트랙 참여 학생상담센터에서는 정서적 위기를 겪고 있는 대학생을 발굴하고,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으로 연계해 빠르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한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서울 소재 54개 대학을 대상으로 대학생 마음건강 패스트트랙 참여 희망 수요 조사를 진행 후 지원 필요성, 지역 안배, 협력 확대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4개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은 심리 지원이 필요한 19~39세 서울 청년을 대상으로 간이정신진단검사, 기질·성격검사 등 과학적 진단 진행 후 마음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 심리상담과 후속 사후관리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되는 대학 학생상담센터와의 협력으로 대학생들의 마음건강을 미리 살피고, 정서적 위기에 처한 청년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우울·불안 등이 악화되지 않도록 예방할 계획이다.
패스트트랙에 참여하는 대학 학생상담센터는 심리적 위기로 즉시 상담이 필요하거나 추가 심층 상담이 필요한 대학생을 발굴하고, 해당 대학생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즉시 일대일 마음건강 상담을 최대 10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시는 일대일 상담 후 청년의 마음회복 수준과 고민 유형에 따라 심리 회복과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추가로 지원하는 등 청년들의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도울 예정이다.
추가적인 심리회복이 필요한 청년에게는 △또래와의 관계 속에서 서로의 고민과 경험을 나누는 집단상담 △자기돌봄의 루틴을 배우는 차·향 테라피 △서울시 정원처방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진로와 취업에 대한 고민을 가진 청년에게는 △서울시 청년인생설계학교 우선 선발·지원 △기업 연합 현직자 멘토링 △취업 컨설팅과 취업특강을 제공해 대학생 청년의 진로 탐색·설계를 지원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패스트트랙을 통해 지원을 받은 대학생을 장단기 추적 조사해 상담 전후 효과성 평가도 진행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대학생 청년들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우울과 불안이라는 마음의 성장통을 겪고 있다"며, "서울의 미래를 이끌 청년들이 마음건강을 회복해 당당히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교와 긴밀히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