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을 앞두고 헌법재판소 인근 학교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통학로를 집중적으로 순찰한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25일부터 헌재 인근 학교에 매일 기동순찰대 3개 팀을 배치해 종로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 활동을 강화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인 4일을 앞두고 헌재 인근 과격 시위자들의 고성과 욕설 등으로 학부모들의 민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회 참가자나 1인 시위자 중 일부가 학교에 무단으로 침입하는 경우도 발생해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재동초, 운현초, 교동초, 경운학교 등 주변 4개 학교의 등·하교 시간에 경찰 인력을 배치했다.
또 위험한 물건을 소지한 자를 검문·검색하고 흉기로 사용될 수 있는 도구나 시설물을 사전에 제거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선고 일까지 인근 학교 집중 순찰로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